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북한, 캐나다국적 임현수 목사 석방

비공개 글상자

by 조이밴 2017. 8. 10. 01:17

본문

*JoyVancouver.com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창간 준비 중인 한국어 뉴스 매체 입니다.


북한에 억류 중이던 캐나다 국적 임현수 목사(62)가 석방됐다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카나다공민 림현수가 병보석되였다”는 제목으로 북한 중앙재판소 9일 판정에 따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 됐다”고 짧게 보도했다.

앞서 2015년 1월 북한은 온타리오주 토론토 큰빛교회 담임인 임 목사를 갑자기 억류했다. 그해 7월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보면, 북한은 임목사가 각국을 다니며 ‘북한 사역보고’를 하며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었다”고 문제 삼았다. 북한은 킴네트∙세계한인선교대회에서 “북한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겨서 무너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임목사 발언을 “반공화국 적대감을 고취하는 악담”으로 해석했다.

인도주의적 기증과 지원을 해온 임목사 행동도 폄하했다.  기증 식량 마대에 십자가 도안과 교회명, 성경 구절 삽입을 문제로 지적했다. 지원에 대해서는 “북 체제를 뒤집어엎고 종교국가를 세우려는 행동”으로 보았다. 여기에 북한 내 촬영물 제공, 탈북자지원을 추가해 ‘특대형 국가 전복 음모’라고 칭하고 2015년 12월 16일 재판에서 무기 노동 교화형을 선고했다.

이후 임 목사 구명운동이 토론토 한인 기독교 단체 사이에서 일어났다. 캐나다 정부는 그간 임 목사 석방 노력 관련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JoyVancouver.com 권민수

▲ [좌] 2015년 12월 재판 당시 임현수 목사. 자료원=우리민족끼리 영상 캡처 [우] 2016년 CNN 인터뷰 당시 임현수 목사. 자료원=CNN 보도영상 캡처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