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트로 밴쿠버 소매 업체 트렌드를 요약하면 일본풍이란 단어로 축약된다. 일본 브랜드가 계속 점포를 늘려나가거나 새로 등장할 예정이다.
일본 달러샵을 표방하는 다이소에 이어 미니소(Miniso∙名創優品)가 4월 밴쿠버에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2개 점포가 문 연 상태다. 미니소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상표”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이며 본사도 중국 광조우에 있다.
미니소는 1호점을 밴쿠버 시내 웨스트브로드웨이(1256 W. Broadway)에 열면서 공격적인 확장 계획이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후 2호점이 초대형 아울렛인 트와슨밀스(Tsawwssen Mills)에 입점한 상태다. 조만간 그랜빌점이 문을 연 후에는 리치먼드점(8010 Saba Rd.)과 SFU버나비 캠퍼스점 개점이 기다리고 있다. 단, 미니소는 지난 4월 웨스트밴쿠버 파크로열점을 7월에 문 연다고 밝혔지만, 아직 문을 연 상태는 아니다.
좀 더 일본풍스러운 등장은 오는 8월 26일 버나비 시내 메트로폴리스 앱 메트로타운(4700 Kingsway, Burnaby) 에서 이뤄진다. 무지 캐나다(MUJI∙無印良品)가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무지는 상표가 붙어있지 않은 깔끔한 미니멀리즘(Minimalism)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품질이 특징이다. 가격은 미니소에 비해 저렴하지 않지만 일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상표다.
이미 2016년에 토론토 1∙2호점으로 캐나다에 상륙한, 일본의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도 곧 메트로밴쿠버에 등장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유니클로 캐나다는 가을에 버나비시내 메트로폴리스 앱 메트로타운 개점을 예고한 상태다. 메트로타운점은 캐나다 유니클로점 중에서는 가장 큰 2만630ft²규모로 계획이 잡혀있다.
JoyVancouver.com 권민수
▲일본 미니멀리즘 상점 무지 캐나다가 메트로폴리스 앱 메트로타운에서 개점 준비 중이다. 사진= JoyVancouver.com 권민수
*Tip1: 미니소 캐나다는 밴쿠버시내 그랜빌점(550 Granville St.)을 8월 12일(일) 오전 11시에 그랜드오프닝을 하면서 무료 사은품을 증정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