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1월 발생한 리나 버크 살인 사건

한국서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접하고, 예전에 캐나다에서 일어난 리나 버크(Reena Virk) 살인 사건이 떠올랐다. 한국으로 치면 중3에 해당하는 9학년생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한국 사건과 유사성은 가해자 2명이 어린 나이에 잔혹한 일을 벌였다는 점과 발생 정황이다.

사건 내용을 그대로 정리만 하고, 결론과 느낌은 독자의 몫으로 남기겠다. 

[JoyVancouver.com 권민수](https://www.facebook.com/mozeye)

아마도 97~98년도에 캐나다에 살았다면 접했을 버크양 사건은 결과 면에서는 더 참혹하다, 사건이 벌어진 때는 1997년 11월 14일 금요일밤. 장소는 밴쿠버아일랜드 빅토리아와 북쪽 새니치 경계 지역에 있는 클레이그플라워 브리지다. 지금은 그 당시 다리는 철거되고, 새 다리가 세워졌다.


 

6명이 1차 폭행 후, 2명이 쫓아가 살해

피해자 리나 버크양. 당시 14세. 사진=Police News release

사건 시작은 만14~16세 청소년 6명이 술과 대마초에 취한 상태에서 리나 버크(당시 14세)라는 소녀를 다리 밑에서 때리면서 시작했다.
증언에 따르면 버크양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 ‘잘나가는 아이’로 보이고 싶어 했다. 금요일밤 파티에 나온 이유도 또래 친구가 절실하기 때문이었다.
가해자 중 한 명인 니콜 쿡(Nicole Cook∙당시 14세)은 담뱃불로 버크양 머리를 지졌다. 쿡양은 버크양이 자기 전화번호부를 훔쳤다고 생각했고, 또 일행 중에 누군가 남자친구와 버크양이 통화했다는 사실이 매우 못마땅했다.

 담뱃불은 집단 폭행의 시작이었다. 여러 명 구타가 이어지다가 잠시 뜸해진 틈에 버크양은 겨우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다.

그러나 켈리 엘라드(Kelly Ellard∙당시 15세)라는 소녀와 워렌 글로와스키(Warren Glowatski∙당시 16세)라는 소년은 버크양을 뒤쫓아갔다. 둘은 다리 다른 편으로 버크양을 끌고가 신발과 자켓을 벗긴 후 때렸다. 엘라드는 버크양 머리를 나무에 찍었다. 의식을 잃은 버크양을 엘라드는 글로와스키의 도움을 받아 강물에 밀어넣었다.


사건을 처음 드러낸 건 소문이었다. 파티에 모인 이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침묵하기로 했지만, 17일 월요일. 피해자와 가해자가 다니던 새니치의 쇼어라인 고교(Shoreline Secondary)에는 살인에 대한 소문이 퍼졌다.


결국 22일 경찰이 버크양 시신을 고지인렛(Gorge Inlet)이란 수로에서 발견하면서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 부검의 닥터 로렐 그레이(Dr. Laurel Gray)는 소견서에서 "머리 부상은 익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사망에 이르렀을 치명상”이라고 밝혔다.

버크양 머리 전체, 이마, 귀, 뺨에 타박상이 발견됐다. 머리에는 계속된 발차기가 원인으로 추정된 운동화 자국도 있었다. 머리를 나무에 부딪치며 입은 타격으로 버크양 두뇌는 부은 상태였다. 또 심한 타박상이 배와 가슴, 골반 근처에서 발견됐다. 사인을 익사로 한 이유는 기도에서 조약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머리가 얕은 물 속에 눌린 상태에서 숨 쉬려는 몸부림 결과로 부검의는 추정했다.

 

1차 폭행 6명 재판과 처벌

경찰은 소문과 제보를 통해 처음 폭행한 소녀 6명과 살인을 한 2명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그 자체로 캐나다 사회에 도덕적 충격을 줬다. 일이 일어난 배경은 상당한 관심사가 됐다.
이 가운데, 주먹을 휘두른 6명은 이듬해 폭행 상해죄(assault causing bodily harm)로 98년 기소돼, 청소년 법원 재판에서 집행유예 60일에서 금고 1년형을 선고받았다. 처음 6명은 폭행 상해죄보다 한 단계 높은 가중 폭행죄(Aggravated Assault)로 기소됐지만, 유죄 인정을 해 검찰이 처벌을 한 단계 낮췄다. 가중폭행죄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면서도 극단적 폭력 행사한 때 적용한다.

살인 2인 중 글로와스키 재판과 처벌

[ 워렌 글로와스키. 사진=Reena Virk Documentary 캡처

1998년 글로와스키는 사건 심각성에 따라 성인 재판부에 2급살인으로 기소돼 7년간 임시석방 신청 금지조건으로 최고형인 종신형(금고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맬콤 맥콜리(Malcolm Macauley)판사가 “폭력은 유흥거리가 아니다(Violence is not a recreational activity)”라며 “리나 버크의 죽음과 그로 인해 너를 포함해 산산이 조각난 인생들이 이 점을 증언해주고 있다(the death of Reena Virk and the shattered lives, including yours, are a testimony to that)”라고 한 말은 널리 화자됐다.


글로와스키는 종신형을 다 살지는 않았다. 재판 전 구금 기간을 금고 기간 2배로 계산하는 형량 산정 방식에 따라 임시석방 신청이 처음 가능해진 2004년에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2006년부터 단기 임시석방을 두 차례 신청해 허가를 받았고, 이어 2010년 6월에는 완전히 풀려났다. 버크양 유가족이 석방에 반대하지 않은 점이 컸다.

 임시석방 과정에서 글로와스키 가정 상황이 드러났다. 별거로 인해 부모를 따라 어려서부터 여러 곳에 거주했던 글로와스키는 1996년에 아버지가 라스베거스에서 만난 여자와 재혼하며, 새니치 트레일러 파크에서 아버지가 보내주는 돈으로 혼자 살게 됐다. 즉 사건 발생 1년 전, 그는 빈민 지역에 방치된 아이였던 셈이다.

살인 2인 중 켈리 엘라드 재판과 처벌

켈리 엘라드. 2005년. 사진=CBC보도화면 캡처


엘라드 재판 역시 성인 재판부로 올라가 2000년 3월에 밴쿠버에서 재판이 시작됐다. 재판은 3주간 30여 명 증인이 출석해 이뤄졌는데, 이들은 모두 엘라드가 자신이 한 살인에 대해 “행복감(Happy)”과 “긍지(proud)”를 표시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줬다. 여기에 대해 변호인은 다른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엘라드를 모함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첫 판결은 종신형(금고 25년형)이었다.

그러나 앨라드는 다른 7명처럼 1심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 마지막까지 애드리언 브룩스(Adrian Brooks)변호사는 앨라드가 소문과 거짓말 때문에 기소됐다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후일 다른 사건 변호로도 유명해진다. 로버트 픽튼 사건이다. 엘라드 역시 버크양을 때렸지만, 질식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14~16세 고등학생 여섯이 다른 한 명을 살인범으로 만들기 위해 모의했다는 이 주장은 의외로 항소심에서 일정 부분 작동한다. 2004년 2심은 배심원 의견 불일치로 인한 재판 무효(mistrial)가 선언된다.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재판을 치르면서도 엘라드 인성은 후회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다. 2심 대기 기간 중 엘라드(당시 21세)는 2004년 뉴웨스트민스터에 살면서 58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 기소돼, 캐나다 최고의 문제아로 찍혔다. 엘라드는 친구 드니카 칼링햄(Danica Callingham 당시 19세)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동안 피해자를 잡아 누른 혐의를 받았다. 둘은 피해자가 전화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드러난 전모로는 둘은 공원에서 술에 취해 피해자에게 합석을 권했고, 전화기가 보이지 않자 도둑으로 몰아 얼굴을 수 차례 때렸다. 버크양을 도둑으로 몰아 폭행했던 정황과 비슷한 면이다.


결국 2005년 4월 3심에서 엘라드에 대한 2급살인 유죄가 확정된다. 사건 발생 8년 만에 유죄선고에 대해, 버크양 어머니 수만 버크(Suman Virk)가 TV에 나와 한 말은 밴쿠버 사람들 가슴을 쳤다. 버크씨는 “오늘, 여기에는 아무도 승자가 없어요. 우리 모두 패배자입니다”라며 “저는 제 딸을 잃었고, 제 부모는 손녀를 잃었지요. 엘라드 집안은 또 그 딸을 잃었습니다. 우리 누구도 이전 같은 삶을 살지 못할 거에요”라고 말했다.

리나 버크양의 어머니 수만 버크. 사진=SFU 범죄학과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장면

그러나 엘라드는 판결 동안 아무런 감정을 내비치지 않았다. 보다 못한 리처드 보맨(Robert Bauman) 판사는 엘라드를 향해 “여전히 반항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반사회적 태도를 보인다”며 “당신이 지금 상황을 만들었으니, 당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책임을 통감할 때 어른으로 인생이 시작되며, 그리 못하겠다면 스스로 만든 악몽에 갇혀 영원히 지내게 된다”고 꾸짖었다.
그해 7월 형량 선고공판에서 25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간 그녀는 잠시 사람들 사이에 잊히는 듯했다.


엘라드 옥중 임신 사건

2016년 33세 엘라드는 다시 뉴스에 등장한다. 옥중 임신이라는 놀라운 사건으로 말이다. 2012년에 11건에 달하는 침입 절도(Break and enter) 혐의로 7년 2개월형을 선고받은 다윈 도로잔(Darwin Dorozan∙당시 41세)이라는 남자가 아이 아버지로 드러났다. 둘은 옥중 펜팔로 관계를 시작해, 남자는 임시석방을, 여자는 수감자가 일정 교화한 태도를 보이면 2개월 중 최대 72시간 허용하는 가족 및 부부 방문의 날을 이용한 거로 공영방송 CBC등은 추정했다.


엘라드가 뉘우치기를 포기한 버크 가족은 이 소식에 태중에 아이를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결국 지난해 10월 옥중 출산한 엘라드는 산모와 아이가 함께 머무는 BC주 애보츠포드 보호감호 시설에 있는 상태다.


그리고 올해에는 1월 단기 형정지(외출)를 신청해 당국으로부터 거절 당했다가 2월 허가를 받았다. 아이 교육과 병원방문 조건 허가라고 한다. 단기 형정지는 임시 석방과 달리 수형 기간을 고스란히 채우는 조건부로 외출을 허락하는 절차다.


단기 형정지 심사 과정에서 엘라드는 당신이 아니었다면 리나 버크가 계속 살아있었겠느냐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이전 범죄 부인과는 조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런 태도가 정말 뉘우침인지, 혹은 ‘소중하다’라고 표현한 자기 자식을 향한 모성에 따른 위장인지는 엘라드 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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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이하 애들 옷∙신발 살 때 PST 면세받는 방법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는 대부분 물품과 서비스에 두 가지 판매세가 붙는다. 하나는 연방정부에 내는 세율 5% GST (Goods and Services Tax 약자)이고, 다른 하나는 BC주정부에 내는 세율 7% PST (Provincial Sales Tax)이다.

이 중 PST는 상점에서 15세 미만(즉 14세 이하) 아이에게 성인용 의류를 살 때, 면세(PST exemption)를 요구하면 안 낼 수 있다. 물론 아동 품목은 대부분 자동으로 PST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성인 사이즈 옷을 살 때는 PST면세가 대부분 자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14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들이 쓸 성인 사이즈 옷이나 신발, 벨트, 모자, 타이 등을 살 때 PST면세를 물어봐도 손해는 아니다. PST면세를 받으려면 상점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보고 양식(Fin 425)을 작성하면 된다.  

PST면세 양식
 
단, 모든 의류와 신발류에 14세 이하 PST면세가 제공되는 건 아니다. 아래 목록에 들어가는 제품은 PST를 내야 한다.

PST 적용 대상 (즉 면세 요구해도 소용없는 품목)
에이프런 등 다른 옷 위에 걸치는 겉옷, 운동장비류; 무릎∙손목∙정강이 보호대, 글러브(스키와 스노보드 글러브는 면세 가능), 하키 패드∙바지∙양말, 어깨 패드와 끈, 마스크, 귀마개, 손수건, 스케이트류(아이스, 인라인, 롤러), 모터스포츠용 장갑∙고글, 신발 밑창과 신발끈, 스노슈, 수경∙수영모자∙물갈퀴, 팀 표시용 연습 겉옷(Sport pinnies), 선글라스(처방전 없이 구매 시), 아동용 담요(유아용은 면세), 머리띠, 리본, 머리장식, 보석류, 핸드백과 지갑, 모자달린 유아용 타월, 우산, 배지와 패치, 가발.

JoyVancouver.com 권민수


Tip1: 14세 이하 옷을 사면서 PST를 냈다면, 구매 한 지 180일 이내에 PST환불을 요구하고, Fin 425를 작성해 내면 환불 받을 수 있다.

Tip2: 개당 100달러 미만 구제(중고) 의류에는 성인∙아동 관련 없이 PST가 붙지 않는다.

Tip3+ 주의: 아이도 없는 데, 또는 아이가  만15살 이상인데 PST 면세를 받았다가 적발되면 벌금 1만달러를 면세를 요구한 사람이 부담하게 돼 있다.



메트로밴쿠버 도시별 한인 거주 분포

*JoyVancouver.com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창간 준비 중인 한국어 뉴스 매체입니다.

캐나다 2016년도 인구조사에서 한국어를 생애 처음 배운 언어(mother tongue)라고 밝힌 사람을 한인으로 봤을 때, 조이밴쿠버닷컴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별 한인 숫자를 분석했다.

단일 행정 구역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코퀴틀람시(8,565명)다. 이어 써리(8,070명)∙밴쿠버시(7,810명)∙버나비(7,010명) 순이다. 앞서 2011년 인구조사에서는 한인 인구가 많이 사는 지역이 밴쿠버시∙써리∙코퀴틀람∙버나비∙랭리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016년 조사에서 밴쿠버시 한인 인구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버나비는 130명 가량이 줄었다. 반면에 코퀴틀람은 1,230명 가량 늘었고, 써리도 330명이 증가했다. 여전히 한인 70%는 코퀴틀람∙써리∙ 밴쿠버시∙버나비 중 한 곳에 살고 있다.


왕래가 편리한 권역으로 묶어놓고 보면, 한인은 크게 3대 권역에 많이 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서부(밴쿠버-버나비)에 1만48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프레이저 강남(써리-랭리)과 트라이시티(코퀴틀람-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에 1만1480명으로 숫자가 같다. 

5년 전보다 한인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으로는 노스밴쿠버가 대표적이다. 노스밴쿠버 시∙군 합산 한인이 3,545명으로 5년 전보다 2015명이 늘었다. 한인 인구 증가 순위로 보면 1위가 노스밴쿠버, 2위가 코퀴틀람이다.
3위는 랭리다. 랭리 시∙군 합산 한인 인구 3,410명으로 5년 전보다 980명이 늘었다.

5년 전보다 한인 인구가 감소한 지역으로는 버나비 외에도, 포트무디(5년 전보다 -115명)∙웨스트밴쿠버(-265명)∙화이트락(-65명)이며, 그 외 지역은 증가했다.
JoyVancouver.com 권민수






16만명 중 토론토 근 6만, 밴쿠버 근 5만명 거주

캐나다 통계청은 2016년 인구조사 결과 중 캐나다 국내 언어 사용 집계를 8월 2일과 4일 각각 공개했다. 이 결과를 보면 캐나다에 사는 한인은 온타리오주 토론토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메트로 밴쿠버, 두 지역에 밀집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 기준으로 한국어는 외국어다.  통계청은 외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인구(mother tongue)와 실제 가정에서 외국어를 자주 사용하는 인구(Language spoken most often at home)를 각각 집계했다. 

한인 인구는 16만명 남짓, 한국어 사용자는 근 15만명

모국어가 한국어인 인구를 한인으로 봤을 때, 캐나다 전체 인구 0.5%에 해당하는 16만455명이다.  영어∙불어∙원주민어를 제외한 언어를 통계청은 이민 언어(immigrant languages)로 정의했다. 이런 이민 언어를 모국어로 삼은 사람 수대로 순위를 매기면 한인 인구는 열다섯 번째로 많다. 이민 언어 중 한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베트남어(16만6830명)와 비중이 유사하다. 한인 인구는 2011년 인구조사보다 12.3%, 약 1만7575명이 늘었다. 

다만 한국어가 모국어인 인구가 실제 캐나다 국내 한국어 사용 인구를 나타내지 않는다. 언어 유지율(retention rates)을 보면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실제 집에서도 한국어를 완전히 쓰는 비율은 77.7%, 다른 언어와 섞어 쓰는 비율은 13.9%다. 즉 한인 중 91.6%는 한국어 문화를 지키고 있다는 뜻이다. 12만4674명은 집에서 완전히 한국어를 쓰고, 2만2303명은 한국어와 다른 언어, 주로 영어를 섞어 쓴다. 나머지 1만3478명은 한국어를 쓰지 않는 한인이다.

모국어 문화를 지키는 한인 비율은 다른 언어권과 비교했을 때, 완전 구사자 기준 캐나다 6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언어 유지율이 가장 높은 언어권은 인도 북부 방언인 펀자브 사용자로, 93.4%다. 이어 만다린(중국 표준어) 93.3%, 타밀(스리랑카 민족어) 93%, 우르두어(파키스탄 공용어) 92.5%, 팔시어(이란어) 91.5% 순이다. 

한인 대부분이 온타리오주 아니면 BC주 거주 

통계청 자료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인 인구는 온타리오주와 BC주에 양분돼 주로 대도시에 사는 양상을 읽을 수 있다. 
캐나다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도시는 광역 토론토로 5만7,590명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한다. 토론토 인구에서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다. 
이어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4만7920명이 한국어가 모국어다. 메트로 밴쿠버 인구에서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다.

주(州) 단위로 보면, 온타리오주 한인은 7만3070명∙ BC주 한인은 5만4395명이다. 이 수치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온타리오주 한인 79%는 광역 토론토에, BC주 한인 88%는 메트로 밴쿠버에 살고 있다. 또 캐나다 한인 ¾은 온타리오주 아니면 BC주에 살고 있다.

앨버타주는 두 도시로 나뉘어 거주 

캐나다 국내에서 한인이 많이 사는 곳, 3위 지역은 앨버타주다.  캐나다 전체 한인 12%에 해당하는 1만8,810명이 앨버타주에 살고 있다.  앨버타주 한인은 주로 캘거리(52%)와 에드먼턴(35%)에 산다. 캘거리 한인은 9690명, 에드먼턴 한인은 6620명이다. 캘거리 전체 인구에서 한인은 0.7%, 에드먼턴에서는 0.5%다.  캘거리가 3000명 가량 더 많은 편이다.  앨버타 한인 중에 두 도시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7%다. 
BC주와 앨버타주에 새스캐처원주(1735명)와 매니토바주(3895명)를 모두 합산하면 캐나다 서부 지역 한인은 총 7만8835명, 전체 캐나다 한인 49%가 서부에 산다. 
JoyVancouver.com = 권민수

상기 기사는 캐나다와 한국 저작권법 보호를 받습니다.

자료원: 상기 기사 자료는 아래와 같다. 

[1][사용 인구 10만명 이상 이민 언어 순위/언어유지율 보고서](http://www12.statcan.gc.ca/census-recensement/2016/as-sa/98-200-x/2016010/98-200-x2016010-eng.cfm)






밴쿠버에서 304km 떨어진, 오카나간-시밀카민 인근 프린스턴 화재. 사진=BC주정부


밴쿠버 하늘은 맑고 청명해보이지만, 미세먼지로 18일 오전 11시경 캐나다 기상청(Weather Canada)에서 특별 경고가 발령했다. 메트로밴쿠버 주변 지역 화재로 2.5마이크로미터(µm) 분진이 대기 중에 떠다니고 있다. 밀리미터로 환산하면 0.0025 밀리미터 분진으로 눈에 보이지 앟는다. 일부 민감한 사람이라면 공기 중에 '탄 내'를 느낄 수준이라고. 


적어도 24시간은, 즉 19일까지는 미세먼지가 메트로밴쿠버 대기 중에 머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 심폐질환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기상청은 만성 질환이 있으면 격렬한 운동은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한편 더위도 가시지 않아 옥외 활동시 수분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BC주는 지난 7일 산불로 주비상사태를 선포했고, BC산불방재청 일일브리핑에 따르면 18일 현재 4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이중 일부는 이번 주 귀가하게 됐지만, 약 1만명이 산불 확산에 따라 대피 대기 상태에 있다. 산불은 주로 BC주 중부와 남중부에 집중돼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실감하기는 어렵다. 


애쉬크로프트 인근 진화 중인 에어탱커. 살포중인 붉은 색 물질은 연소지연재(flame retardant)로 불길이 퍼지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애쉬크로프트는 2017년 BC주 산불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다. 사진=BC주정부



소방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맞불 작전으로 화재 확산을 막고 있다. 대형 산불 발생 원인 가설 중 하나로, 산불을 초기에 진압한 결과 오히려 대형 산불을 키웠다는 설도 있다. 캐나다 원주민은 오래 전부터 일부러 불을 내서 큰 불을 방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당국이 이를 금지해왔다. 사진=BC주정부





BC주 보건부가 2015년 31~51세 사이 부부와 14~18세 아들, 4~8세 딸로 구성한 가정을 기준으로 내놓은 답은 월 C$974다. 이 C$974는 가급적 가공식품을 피해 균형있는 식단을 구성할 때 비용이다. 또 2년 전보다 약 60달러가 오른 금액이다. 최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2017년 현재는 C$994.50 정도로 추산된다.


BC주 보건행정청 2015년 식비 보고서


보고서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① 지역차이가 크다… 메트로밴쿠버에서도 도시별로 차이가 좀 있다. 밴쿠버 월 C$1011, 써리 C$979, 리치먼드 C$946다. 연간비용으로 보면 적지 않은 차이다.


② 남자 청소년 확실히 많이 먹는다…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14~18세 아들 한달 식비는 C$ 311. 아빠(31~50세)는 C$273로 아들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먹는다. 엄마(31~50세)는 부자보다 적게 C$231이 든다. 4~8세 딸은 C$159달러를 소비한다. 엄마가 많이 먹을 때는 임신 중(19~30세 C$254, 31~50세 C$248)과 모유 수유 중(19~30세 C$270, 31~50세 C$264)일 때이다.


③ 가족 수가 적으면 식비는 더 든다… 1인 가족은 4인 가족 1인당 식비보다 1.2배, 2인 가족은 1.1배가 든다. 3인 가족은 1.05배. 반대로 5~6인 가족의 1인은 4인 가족 1인 식비의 95%, 7인 이상 가족 1인은 4인당 가족 1인의 90% 식비가 든다. 예컨대 19~30세 남자 1인 식비는 4인 가족일 때는 C$302지만, 혼자 산다면 C$362.40, 7인 가족에 속해 산다면 C$271.80이 든다.


다만 한인은 캐나다인 기준 통계 보고서 그대로만 생각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한인은 수입식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즉 한국산 가공식품과 일부 신선식품. 한국산 식품은 한국 현지 가격보다 적어도 1.5배에서 2배, 많게는 3배까지 받는다. 때문에 반찬으로 여러가지를 두고 먹는 한식을 유지한다면 캐나다 가정보다 좀 더 식비가 많이 들 수도 있다.



캡틴 밴쿠버의간추린 캐나다 오늘’ 2017 2 13() 


요것만 읽으면 오늘 하루 캐나다 대충 있을겁니다. 가지 뽑아봤어요. 


캐나다-미국 정상회담이제 ~ 이야기의 시작.

영주권자도 캐나다 입국 거부 당할 있는 법안 나왔다.  

웨스트젯의 쿨한 파일롯, 에어캐나다에 가르쳐 줬네


사진: https://twitter.com/CanadianPM/status/831254638812942339/photo/1?ref_src=twsrc%5Etfw



1.

캐나다-미국 정상회담이제 ~ 이야기의 시작.


13 캐나다 최대 뉴스는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캐나다 경제가 대미 수출 흑자로 유지되는 만큼, 미국과 관계는 매우 중요하죠.

게다가 미국이 캐나다에 제공해주는 방패 덕분에 캐나다는 국토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국방비를 쓰고도 오늘도 무사하죠.


캐나다 미국 정상회담 관련 보도를 관심있게 봤는 , 상거래 확대와 군사협력 강화는 동의했지만, 이민 정책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 총리실 발표를 보면 구체적인 성과는 없어보입니다. 두고봐야겠지요. 


캐나다 사는 사람에게 캐나다-미국 관계는 정말 정말 정말 중대한 이슈입니다.

NAFTA 재협상이라던가, 파이프라인 개발 같은 일은 정말 파급효과가 크죠. 


특히 파이프라인이 개발돼 캐나다 석유 수출이 다시 증가하면, 캐나다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요즘 침체된 앨버타주 경제는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BC 경제는글쎄요. 그다지 좋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http://pm.gc.ca/eng/news/2017/02/13/prime-minister-trudeau-concludes-successful-visit-washington-meet-president-trump



2.

영주권자도 캐나다 입국 거부 당할 있는 법안 나왔다.  


캐나다 영주권자더라도,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려할 거부될 있는 길이 조만간 열릴 전망입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  미국 심사관이 캐나다 공항에서 사전 입국심사(Pre-clearance) 하고 있습니다. 사전 입국심사에 임하는 심사관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이 올라왔습니다. 사전입국 심사시 캐나다 공항에서 캐나다 국민이 미국 심사관에 의해 추가 조사나 또는 수색을 받을 있는 길이 열리는 거죠. 비행기타고 국경 넘기도 전에 험한 (?) 당할 있어서 일부 우려가 큽니다.


그보다는, 반대 경우가 한국 이민자 사이에 문제를 일으킬 싶습니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비행기를 타고 때도, 일부 공항에서는 캐나다 심사관이 미국 공항에서 사전 입국심사를 합니다. 캐나다 심사관의 권한도 강화되는 , 여기서 문제가 생길 있는 바로 캐나다 영주권자입니다. 현재는 캐나다 영주권자가 영주권 유지에 필요한 자격을 채우지 못했더라도 심사관은 잡지를 못하고, 캐나다 입국은 허용해야 한답니다. 다만 이민부에 영주권자 관련 보고를 하는 선에서 말이지요.


그러나 법안이 발효하면, 해당 영주권자의 미국발 캐나다행 비행기 탑승을 캐나다 심사관이 금지할 있답니다. 때는 영주권자는 육로로 올라오는 밖에 없다는 군요.


솔직히뭐하러 이런 만드나 싶습니다.  해당 법은 이미 2차독회를 통과했고, 연방하원 결의(3 독회) 거치면 사실 올해 안에 발효할 있습니다. 


https://openparliament.ca/bills/42-1/C-23/




3.

웨스트젯의 쿨한 파일롯, 에어캐나다에 가르쳐 줬네


캐나다 항공여객 시장을 놓고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회사가 겨루기 중인 캐나다 사람이면 알죠.

중에 웨스트젯은 마케팅을 해서 유명합니다. 예컨대 크리스마스때 탑승객에게 깜짝 선물을 준다거나.


이번에도 웨스트젯이, 아마도 의도적 마케팅은 아닐 싶은 , 에어캐나다를 먹였습니다.


지난 2 8 세인트 존을 향해 가던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겨울 날씨 사정으로 프레드릭튼에 자정에 착륙했답니다. 

문제는 공항 식당이 열지 않아 굶게된 승객들. 에어캐나다에 해결을 요청했지만, 자정이라 음식 배달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네요.


그때~ 어디선가~ 웨스트젯 소속 조종사가 두둥~ 나타나서저는 웨스트젯 소속인데요. 우리는 일을 달리 처리합니다. 피자원하는 있어요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20~30 , 4개의 특대형 피자가 배달돼 왔다고 합니다.

이후 에어캐나다는 승객에게 사과하고, 웨스트젯 직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일은 CBC 보도돼 아주 많은 캐나다인이 알게 됐구요.

저도 기회가 있다면 웨스트젯 타야겠습니다.


http://www.cbc.ca/news/canada/newfoundland-labrador/westjet-pilot-buys-pizza-air-canada-passengers-1.3979790

  1. 라라 2017.11.27 01:45 신고

    궁금한점이 있어 글남깁니다. 저희 언니가 캐나다 벤쿠버 이민생활을 하고있어요 형부가 영주권 소유자이고요. 언니가 출산을 하고 몸이 안좋아 저희 엄마가 보살피기 위해 올 여름에 갔다가 6개월이 다되어 지난주에 들어오셨다가 며칠후에 다시 나가는데 내년 3월에 또한국에 들어오셔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시 4월에 나가실 계획인데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리 나이가 많고 딸이 거주하고 있는게 확실하여도 입국거부를 당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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