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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를 즐기는 젊은 캐나다인이 늘고 있다"라고하네~
    비공개 글상자 2017. 1. 18. 15:28

    1월은 캐나다에서 뜨거운 차의 달(Hot Tea Month)라고 캐나다 차∙허벌 협회(Tea and Herbal Association of Canada)란 단체에서 그러데요.
    그런데 캡틴밴쿠버는 캐나다 25년째 사는 데 1월이 뜨거운 차의 달인 걸 지금에야 알았으니. 허허~. 




    아무튼 차의 달이라니까 차에 대해 배워보죠.

    그간 차는 좀 고리타분한 대접을 받았던 듯 합니다. 차협회도 그간 “차를 즐기는 주력은 50세 이상”이라고 하늘 걸 보니요.
    그런데 최근 밀레니얼(Millennials)로 불리는 19~37세들이 차를 많이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전체 차 인구의 ⅓은 밀레니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쇼핑몰마다 데이비스티(Davids Tea)라는 가게가 지난 몇 년 사이 흥한 듯 합니다. 선물용으로 나쁘지 않았던 듯 해요.
    차협회가 흥분할 만한 얘긴데, 2020년까지 캐나다 국내 차를 즐기는 인구는 2배로 늘어날 듯 하다~ 라는 전망이 한 단체에서 나왔답니다.

    *아래 사진들을 클릭하면 아마존 캐나다로 이동합니다. 구매하시면 저도 소액의 커미션을 받습니다. 이걸로 부자될 생각은 없구요. 차 한잔 사마실려구요. 


    코스코가면 아래 친구 많이 보죠.



     
    캐나다인이 가장 즐기는 차의 형태는 티백(tea bag).  그러나 요즘에는 다양한 형태로 차를 우려내는 방법이 확산 중이랍니다.
    그러고보니 찻주전자도 많이 보이는 듯  싶어요. 전자 차 주전자도 꽤 세련되게 많이 나왔더라구요.



    여기서 차를 즐기는 법.

    ① 차 역시 물 온도! 커피와 같다! 온도는… 포장참조. ㅋㅋ 차마다 적정 온도가 다르다고 하네요. 같은 차나무에서 나왔건만.
    ② 많은 분이 티백이나 차잎을 물에 담그죠? 그 반대를 협회는 권합디다. 티백이나 차잎 위로 뜨거운 물을 부으세요.
    ③ 충분이 차가 우려나면 티백이나 우려내는 통, 인퓨저(infuser)를 제거하고 드시랍니다.

    캐나다인 취향을 좀 더 소개하자면,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차의 70%는 뜨거운 차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추운날이 길고 풍부하니 그러하죠. 밴쿠버는 좀 예외인듯 싶어요. 겨울인데도 요즘 설빙가게나 버블티 가게 잘되는 걸 보면.

    협회가 제시한 주로 즐기는 차는 다섯종류인데 녹차(Green tea) 외에도  black, green, white, oolong 이 있다고 합니다. 우롱은 중국의 그 우롱 맞습니다.

    “차가 몸에 좋아, 하루 한 잔이면 의사를 자주 안봐도 된다”라고 협회는 얘기하는 데. 저는 이런 말은 진지하게 믿진 않습니다. 물론 건강한 버릇이겠습니다만, 현대인 질병은 대부분 뭘 안먹고 안마셔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고 마시고 운동 안해서 생기니까요.  협회 주장으로는 뜨거운 차 한잔을 매일 마시면 고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된다고 하네요. 차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차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네요. 한 잔 기준으로 차는 커피보다 플라보노이드가 750배, 오렌지 쥬스보다 6배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


    캡틴밴쿠버 가족이 즐기는 차는?

    제가 즐기는 차는 조금 다른데 인도의 차이(Chai) 종종  한잔 합니다.  차이는 꽤 취향따라가는 차인데. 싫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겨울에 마시고 나면 뜨뜻하죠. 의외로 카페인이 많아서, 밤에 드시면 잠이 안옵니다.  저는 코스코에서 파는 스타벅스 차이팩을 좋아하는 데, 인도식당서 마시는 맛과는 좀 다른 일종의 변형 제품입니다. 제가 워낙 계피향을 좋아해서. ㅎㅎ 아래 그림도 변형 차이의 일종.



    이것도 몇 년 되긴 했는데 비교적 최근, 한 4년 됐나요? 인기가 확~ 봄바람 불듯 오르더라구요. 루이보스(Rooibos)차도 꽤 괜찮습니다.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작용도 해서 밤에 마시기 적당합니다. 색은 홍차와 비슷한 데 향은 꽃향기가 나는 듯해요. 그런데 꽃은 아니고 콩과의 덤불처럼 생긴 나무 잎이라고 하네요. 저희 집은 자주 마십니다.



    밤에 마시는 차로 카모마일(Chamomile)이나 스피어민트(Spearmint)도 아주 가끔 마십니다. 감기 걸렸다면 레먼티 아주 종종 마시구요.
    그러고보니 캐나다인들이 마시는 허브티를 한 상자에 모아놓은 샘플러도 있군요.




    그래도 대표적으로 마시는 차는 아무래도 녹차. 아예 패키지로 아마존에서 사서 열심히 마십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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