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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종차별 시위대 공격 사건, 트뤼도 총리 반응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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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인쿠온 2017. 8.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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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반인종차별 시위대 공격사건을 놓고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 트위터 반응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캐나다 역시 인종주의자 폭력과 혐오에 면역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주의를 배격하며, 샬러츠빌 피해자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 반응은 이번 사건에 언급을 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Trump) 미국 대통령 태도와 크게 달라 보이고 있다


▲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내 원주민을 포함해 다문화∙다민족 간 존중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28일 케노라에서 열린 원주민 BBQ잔치에 밥 놀트(Nault)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참석한 트뤼도 총리. 사진=캐나다 총리실





샬러츠빌 사건 경위는?

네오나치부터 KKK까지 백인우월주의자 6,000명이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권리연대(United the Right)’란 이름으로 11~12일 시위를 벌였다. 샬러츠빌 시의회가 남북전쟁 당시 남군 총사령관이던 로버트 리(Lee) 동상철거를 결정한데 대한 반대 시위였다.

백인우월주의자 시위에 여기에 반대하는 시위 역시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벌어졌다. 

이 와중에 제임스 알렉스 필즈 쥬니어(Fields Jr.∙20)가 은색 닷지챌린저 승용차를 몰고 백인우월주의자 반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즈 쥬니어 차에 치인 헤더 헤이어(Heyer∙32)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행인 19명이 부상 당했다. 



샬러츠빌 경찰은 사건이 12일 오후 1시 42분 4가 남동부와 동부 워터가 교차지점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필즈 쥬니어를 체포 후, 구속상태에서 2급 살인 1건, 고의 부상유발 3건, 사고 후 도주(뺑소니) 1건으로 기소했다. 
JoyVancouver.com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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